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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풍 '미탁' 피해 복구 행정력 집중

뉴시스

입력 2019.10.08 16:25

수정 2019.10.08 16:25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공공 및 사유 시설을 조속히 복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3일까지 피해 시설현황 조사를 마치고 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주택 42동을 비롯한 도로 침수, 하수 역류 및 정전 등 총 307개소가 피해를 입어 총 35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태화강 국가정원과 둔치는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일부 침수, 목재데크 파손과 대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를 입었다.

시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재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미탁‘으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울주군에서 2세대 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호물품 지원 등 신속한 행정 대처로 이재민들은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는 대부분 완료됐으며, 항구 복구사업은 10월 말에 추진할 계획이다.

사유시설의 경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10월 말까지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시설의 복구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북상에 따른 대비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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