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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진 톈하이 박충균 감독, 성적 부진으로 경질

뉴스1

입력 2019.10.08 16:31

수정 2019.10.08 16:31

박충균 톈진 톈하이 감독.© 뉴스1
박충균 톈진 톈하이 감독.©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중국 톈진 톈하이의 박충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지난 7일 "박충균 감독이 경질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령탑은 팀의 단장인 리웨이펑이 임시로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 웨이펑 단장은 시나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의 일원으로 현재 성적에 대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감독은 지난 5월28일 취임 이후 약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톈진 톈하이의 전신인 톈진 취안젠 임시 감독을 맡아 5경기 동안 2승3무를 기록하며 9위로 시즌을 마무리, 소방수 역할을 훌륭히 했다.

톈진 톈하이는 이후 지난 5월 파울루 소자 감독을 경질하고 다시 박 감독에게 감독직을 맡겼다.


하지만 박 감독 부임 후에도 부진은 이어졌다. 현재 톈진 톈하이는 승점 18점(2승12무11패)으로 슈퍼리그(CLS) 16개 팀 중 15위에 처져있다.
CLS는 16위는 다이렉트 강등, 15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강등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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