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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조국가족 다 환자됐다…재벌가족보다 더 재벌스러워"

뉴스1

입력 2019.10.08 16:35

수정 2019.10.08 16:35

. 2019.9.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2019.9.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행태가 재벌 가족보다 더 재벌스럽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구속을 앞두니 조국 가족이 다 환자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조 법장관 일가가 운영한 학교법인 웅동학원 관련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조 장관 동생이 허리디스크 수술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심문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한 내용의 기사를 첨부햇다.


하 의원은 "조국 가족의 범죄 행태도 과거 문어발식 재벌의 모습 그대로"라며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위조에 장학금 편취, 사학재산 빼돌리기와 뒷돈 채용, 펀드사기 등 조국 가족이 손 대는 것마다 구린내가 진동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가족의 위선은 재벌도 뛰어 넘어 '천상천하 유아독존' 수준"이라며 "그런데도 뻔뻔하게 법무부 장관 자리를 치지하고 뭔가를 개혁한다고 칼을 휘두르고 있다.
지금 가장 절박한 과제는 재벌개혁, 검찰개혁이 아니라 '조국 개혁'이란 걸 본인만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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