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8일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 현대해상 화재보험 등 6개 손해보험사와 교통사고 피해 안전시설물 신속 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파손된 안전시설물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비용 산출, 업체 선정, 교통차단 협의 등 복잡한 행정절차 때문에 평균 30일 이상 소요돼 사고 현장 안전이 무방비로 방치돼 왔다.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복구 비용 자동산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를 전제로 시범 시행한 결과, 평균 복구일이 기존 30일에서 3일로 90% 감소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관행적인 행정 절차만 간소화해도 큰 효과가 나타났다"며 "연말까지 시행 효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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