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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위해 멧돼지 포획 강화

뉴시스

입력 2019.10.08 17:06

수정 2019.10.08 17:06

【안동=뉴시스】 멧돼지 사체. 2019.10.08 (사진=뉴시스 DB)
【안동=뉴시스】 멧돼지 사체. 2019.10.08 (사진=뉴시스 DB)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고자 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ASF 발병 이후인 지난 달 27일부터 시군당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들어 '방지단'에 의해 포획된 멧돼지는 모두 5861마리로 경북도는 이 가운데 10마리와 폐사체 153마리 등 163마리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해 ASF 확인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야생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에 대해 자체적으로 검사한 13건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도내에는 현재 5만 마리의 멧돼지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북도는 야산에 접한 돼지 농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멧돼지 기피제도 3t을 배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멧돼지 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지역에서도 멧돼지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다"며 "멧돼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멧돼지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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