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국당 女 의원 등, 檢개혁 동요메들리에 "배후 밝혀 처벌"

뉴스1

입력 2019.10.08 17:07

수정 2019.10.08 17:07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단 및 중앙여성위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동요메들리' 아동인권 학대 중단 및 여검사 '외모테러' 가짜뉴스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단 및 중앙여성위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동요메들리' 아동인권 학대 중단 및 여검사 '외모테러' 가짜뉴스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여성의원과 청년부대변인단 및 중앙여성위원회 일동이 8일 '검찰개혁 동요메들리' 유튜브 영상과 관련해 "조국 살리기에 눈이 멀어 아동학대, 사이버 테러를 자행한 배후세력을 철저히 밝혀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 소속 여성인사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좌파 성향 인터넷 매체 '주권 방송'이 어린 아이들이 검찰을 비난하는 내용의 동요 개사곡을 합창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국민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조국 비호 세력의 후안무치 행태가 도를 넘어 아이들과 여성들이 끔찍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누가 우리 아이들을 정치 앞잡이로 내세우는가. 아이들의 동심을 어찌 이렇게도 더럽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아직 판단력과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이들을 정치 선전 도구로 이용하는 세력의 잔인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북한의 전체주의 독재정권의 소년병 동원, 집단교육을 하는 모습이 떠오르는 게 한다.
이는 명백한 아동인권 유린"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는 이유로 여성 검사에 대한 친문 네티즌의 사이버 인신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극성 친문 지지자들은 해당 검사의 사진과 신상을 공개하고, 외모를 비하하며 인격을 유린하고 있다.
내편이면 인권 보호고, 내편 아니면 인권 유린인가"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조국 구하기에 눈이 멀어 아동 인권을 농락하고, 여성의 인격을 실추시키는 좌파 배후세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주권방송'은 즉각 영상을 삭제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수사기관은 아이들을 선전 도구로 이용하고, 여성 검사에 대한 사이버테러를 가한 배후를 낱낱이 밝혀 엄중 처벌하라"며 "전국의 엄마들과 여성들이여. 좌파진보세력에 당당히 맞서 대한민국의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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