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 8월 경기후퇴 확률 92.8%...12개월째 경계 상회

뉴시스

입력 2019.10.08 17:08

수정 2019.10.08 17:08

【도쿄=AP/뉴시스】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의 한 잡화점에서 이곳 직원이 가격표를 바꾸고 있다. 일본 정부가 1일부터 소비세를 '8%→10%'로 인상하면서 일본 경제계의 소비세 인상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 한국과의 무역 분쟁 등으로 수출과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소비세 인상으로 수출 감소 폭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10.01.
【도쿄=AP/뉴시스】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의 한 잡화점에서 이곳 직원이 가격표를 바꾸고 있다. 일본 정부가 1일부터 소비세를 '8%→10%'로 인상하면서 일본 경제계의 소비세 인상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 한국과의 무역 분쟁 등으로 수출과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소비세 인상으로 수출 감소 폭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10.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의 경기가 후퇴할 확률은 8월에 91.8%까지 치솟았다고 닛케이 신문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이날 8월 경기가 종전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이처럼 고조했다고 전했다.

8월은 중소기업 매출 전망과 생산재 재고율이 악화함으로써 경기후퇴 확률이 상승했다고 일본경제연구센터는 분석했다.

7월 경기후퇴 확률이 69.3%인 사실과 비교하면 대폭 뛰었다.

경기후퇴 확률을 경계하는 기준인 67%를 2018년 9월 이래 12개월 연속 웃돌았다.


확률 계산은 내각부가 공표하는 경기동향 지수 가운데 선행을 나타내는 선행지구 움직임으로 토대로 하고 있다.

경기후퇴 확률은 2개월 연속 67%를 넘으면 경기침체의 '경계 시그널'이 켜진 것으로 간주한다.


작년 10월 경기후퇴 확율이 두 달째 67%를 웃돌면서 경계 시그널이점등한 이래 이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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