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합참의장 "北풍계리 핵실험장, 복구해 재사용 가능 갱도 있어"

뉴스1

입력 2019.10.08 17:08

수정 2019.10.08 17:09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2019.10.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2019.10.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8일 북한이 6차례 핵실험을 진행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상황에 따라서 보완하면 살릴 수 있는 갱도가 있다고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용산 합참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폭파 방식으로 폐쇄한 풍계리에 핵실험을 다시 할 수 있는 갱도가 있느냐'는 국방위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4개 갱도 가운데 "1,2번 갱도는 현실적으로 다시 살리기 어렵고, 3,4번 갱도는 상황에 따라서 보수해서 쓸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복구에는 수주,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환 합참 정보본부장은 "현재 복구 움직임은 전혀 없다"며 "어느 정도의 복구 작업을 실시한다면 (핵실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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