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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태풍 피해로 관광지와 일부 시설 통제·휴관

뉴시스

입력 2019.10.08 17:11

수정 2019.10.08 17:11

안전사고 예방 위해 신선계곡 탐방로, 엑스포공원 일부, 성류굴 통제 울진국민체육센터 임시 휴관
【서울=뉴시스】2억 5000만 년의 신비를 품은 성류굴 내부_사진 촬영 문일식. 2019.07.24.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시스】2억 5000만 년의 신비를 품은 성류굴 내부_사진 촬영 문일식. 2019.07.24.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관광지와 관내 일부 시설을 통제·휴관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가을 산행지로 유명한 신선계곡 탐방로가 총 6.4㎞ 중 0.34㎞가 유실되고 낙석과 데크 피해로 탐방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탐방로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과학체험관은 이번 태풍으로 기계실과 매표소 등이 침수돼 정비공사가 시행 중으로, 8일부터 임시운영을 시작했지만 수동매표와 현금결재만 가능해 오는 14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울진엑스포공원은 시설물 복구 중인 생태공원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며 아쿠아리움 등 다른 시설은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4일 휴관한 성류굴은 오는 11일 개관 예정이었으나 복구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항구적인 복구 후 개관일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울진국민체육센터는 태풍 피해 복구 중인 군 장병들의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어 6일부터 31일까지 임시 휴관 중이며, 군민체육관은 구호물품지원과 자원봉사자 접수센터로 이용하고 있어 장기간 휴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 등에 대한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관내 시설과 관광지가 조기에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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