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춘천시, 자전거 천국도시 만든다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8 17:13

수정 2019.10.08 17:13

2024년까지 전용도로 확충
【 춘천=서정욱 기자】 춘천시가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단계로 걸쳐 전국 최고의 자전거 환경을 마련한다.

춘천시는 8일 브리핑을 열고 춘천이 의암호, 북한강, 소양강 수변을 따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저용 자전거도로를 갖추고 있어 자동차 위주의 도로를, 사람과 자전거 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시는 자동차길 폭을 줄여 인도를 넓히고, 자전거를 타는데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전거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판단,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자전거도로 이용 환경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중장기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이에따라 자전거천국도시 만들기를 통해 현재 0.1%인 자전거 출퇴근율을 3%대로 높이기로 했다.
차량 운행이 줄면 연 3000여 대의 13억5000만원의 절감효과와 1256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딘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우선 1단계(2020~ 2021)는 자전거 이용에 따른 기본 시설사업을 추진을 위해 어린이 교육장 설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단절된 자전거도로 구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2단계(2022~2023)는 자전거 횡단보도 시내 전구역 확대 설치로 자전거 출퇴근 인센티브도 제공, 3단계(2024)는 자전거의 공공성을 높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도입하기로 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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