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송석준 "셀프주유소 결제 오류 6년간 3만5천건…5400만원 미환급"

뉴시스

입력 2019.10.08 17:35

수정 2019.10.10 10:16

【서울=뉴시스】(자료=송석준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자료=송석준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지난 6년 간 고속도로 셀프주유소 결제 오류에 대한 미환급금이 54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기기 고장이나 통신 오류로 총 3만5368건의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

2014년 919건, 2015년 1607건, 2016년 2922건, 2017년 1만235건, 지난해 1만1698건, 올해 8월 현재 7987건이다.

특히 1개소 당 평균 오류 건수도 2014년 15~16건에서 지난해 86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오류로 초과 결제된 금액은 지난 6년 간 총 18억5700만원에 달했다.


2014년 6100만원, 2015년 1억538만원, 2016년 1억8611만원, 2017년 5억3372만원, 지난해 5억7444만원, 올해 8월 현재 3억9650만원이다.


이 중 3만3161건, 18억318만원은 환급이 이뤄졌으나 2207건, 5423만원은 여전히 처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결제 오류 시 카드사를 통해 오류 사실을 통보하고 카드사가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100% 환급되지는 않고 있다"며 "근본적인 오류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고 오류가 발생했을 땐 제 때 환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