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기기 고장이나 통신 오류로 총 3만5368건의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
2014년 919건, 2015년 1607건, 2016년 2922건, 2017년 1만235건, 지난해 1만1698건, 올해 8월 현재 7987건이다.
특히 1개소 당 평균 오류 건수도 2014년 15~16건에서 지난해 86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오류로 초과 결제된 금액은 지난 6년 간 총 18억5700만원에 달했다.
2014년 6100만원, 2015년 1억538만원, 2016년 1억8611만원, 2017년 5억3372만원, 지난해 5억7444만원, 올해 8월 현재 3억9650만원이다.
이 중 3만3161건, 18억318만원은 환급이 이뤄졌으나 2207건, 5423만원은 여전히 처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결제 오류 시 카드사를 통해 오류 사실을 통보하고 카드사가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100% 환급되지는 않고 있다"며 "근본적인 오류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고 오류가 발생했을 땐 제 때 환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