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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文대통령, 노동시간 단축에 보완 지시는 앞뒤 안맞아"

뉴스1

입력 2019.10.08 17:37

수정 2019.10.08 17:37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학용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8.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학용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8.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보완 입법을 지시한 것에 대해 "이제 와서 경제계 우려가 크다며 보완입법을 서둘러 달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 대통령은) 경제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 몰아치기로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든 장본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나서 어려움을 호소해 왔는데 그동안 그런 하소연은 들리지 않았다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되는 경제정책 실패에 대해 먼저 진솔한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며 "아울러 더 낮은 자세로 땜질식 처방이 아닌 경제정책 대전환을 통해 근본적 처방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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