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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림, 여자 3,000m 장애물 한국新…정혜림은 허들 6연패

뉴스1

입력 2019.10.08 17:49

수정 2019.10.08 17:49

'허들공주' 정혜림.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허들공주' 정혜림.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 육상 여자 장거리 기대주 조하림(23·경주시청)이 전국체육대회 3000m 장애물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조하림은 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10분9초87로 골인했다. 2위 남보하나(경산시청·10분34초56)를 큰 차이로 제친 압도적인 우승이다.

조하림은 대회 3연패와 함께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한국기록 10분11초00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0분17초31로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던 조하림이다. 1년 사이 세 차례나 한국기록을 수립하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허들공주' 정혜림(32·광주광역시청)은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25로 우승,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2위 조은주(포항시청·13초70)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정혜림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슬럼프에 빠져 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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