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년부터 공립유치원 유아수 학급당 1명씩 감축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8 17:57

수정 2019.10.08 17:57

부산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공립유치원 학급당(만 3~5세) 유아수를 연차적으로 학급당 1명씩 감축해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수는 만 3세 18명, 만 4세 26명, 만 5세 28명으로 정해진 지난 2006년 정원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급당 유아수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1명씩 줄여 7대 광역시 평균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
부산지역 유치원 학급당 유아수의 정원 기준이 바뀌기는 지난 2006년 이후 14년 만이다.

또 사립유치원은 공립유치원 정원기준을 적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신설 또는 변경 인가 시에는 공립유치원 기준을 그대로 적용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공립유치원 신·증설과 매입형 유치원 확대 등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2021년 이후에도 점진적으로 학급당 유아수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