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증시 상승에 반등 마감...H주 0.53%↑

뉴시스

입력 2019.10.08 18:10

수정 2019.10.08 18:10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8일 연휴 중 해외시장에서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후퇴하고 중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함에 따라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4일 대비 72.37 포인트, 0.28% 올라간 2만5893.40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54.01 포인트, 0.53% 상승한 1만201.34로 폐장했다.

다만 현지 시위 사태 격화에 따른 정정불안이 계속 장에 부담을 주었다.

홍콩교역소가 런던 증권거래소(LSE) 인수를 더는 추진하기 않기로 했다는 발표로 2.3% 급등했다.

의약품주는 동반해서 치솟았다.
스야오 집단과 중국생물 제약이 6.9%와 2.7% 뛰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직원 1만명을 구조조정한다는 소식에 0.3% 올랐다. 중국핑안보험과 유방보험도 0.9%와 0.5% 상승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역시 1.3%와 0.5% 오르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홍콩 정부가 거듭 자본통제를 하지 않겠다고 언명함에 따라 항셍은행과 촹싱은행이 0.3%와 2.3% 각각 올라갔다.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하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뎬핑은 5.1% 뛰면서 4일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바아웨이야 타촹은 3.6%, 안타체육 0.6%, 리닝 2.5%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홍콩 정부가 시위 사태 등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자고 촉구한 부동산주는 크게 떨어졌다.

신세계 발전과 링잔이 2.5%와 2.4% 떨어졌다.
청쿵실업과 선훙카이 지산, 카오룽창 치업은 1.0~1.3% 밀렸다.

컴퓨터주 롄샹집단과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항공운송주 캐세이 퍼시픽도 크게 내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31억8900만 홍콩달러(약 12조6738억원)를 기록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