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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전투비행단, 제70주년 부대창설 기념식 개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8 20:25

수정 2019.10.08 20:25

권오석 단장,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랑스러운 부대'" 다짐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권오석)은 8일 제70주년 부대창설 기념식을 갖고 장병과 초청인사, 광주시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제70주년 로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권오석)은 8일 제70주년 부대창설 기념식을 갖고 장병과 초청인사, 광주시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제70주년 로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권오석)은 8일 기지 내 강당에서 제70주년 부대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김삼호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등 지역기관장과 인근 군부대 관계자, 시민 등 230여명이 함께 참석해 부대창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1전투비행단은 기념식에 앞서 광주시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부대견학을 실시했다. 시민들은 부대 역사관과 전시관을 방문해 부대 현황 및 전투기 등을 소개받고 기지 순찰용 장갑차 탑승체험을 했다.

이날 기념식은 팝페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사, 국민의례, 부대약사 보고, 유관기관 및 군부대 감사패 전달,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공 표창 및 국군의 날 유공 표창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1전투비행단장 권오석 준장은 기념사를 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군', 그리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랑스러운 부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 1949년 10월 1일 여의도에서 공군 창군과 함께 '공군비행단'이란 이름으로 창설됐다.
6·25전쟁 당시 8300여회의 출격 기록을 세우며 승호리 철교폭파작전, 지리산 공비토벌작전 등 결정적인 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수원과 대구 등지로 옮겨다니다 1966년 2월 25일 광주에 자리 잡아 현재 F-5E/F 전투기와 T-50 고등비행훈련기를 주력기종으로 서남부지역 영공방위와 조종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태풍피해지역 대민지원,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로당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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