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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에게 폭언'…경찰, 독도경비대장 전출 조치

뉴시스

입력 2019.10.08 22:33

수정 2019.10.08 22:33

독도경비대 (사진=뉴시스 DB)
독도경비대 (사진=뉴시스 DB)
【안동=뉴시스】박홍식 기자 =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 대장이 대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부 조사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대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제보에 따라 독도경비대장 A씨를 다른 경찰서로 전출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원들에게 자주 욕설을 하거나 근무 중 술을 마시는 등 적절치 못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독도경비대원들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달 20일과 21일 경찰청 홈페이지 '청장과의 대화방'에 비공개로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가 있어 관련 부서에서 인사조치를 했다"며 "조사 의뢰자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로부터 업무를 인수받아 1개 소대 규모 경찰력이 상주하며 독도를 경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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