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럽 증시, 미-중 무역협상에의 기대 약화로 크게 하락

뉴시스

입력 2019.10.09 01:04

수정 2019.10.09 01:04

독 -.90% 영 0.51% 프랑스 1.03% ↓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 증시는 8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CNBC는 유럽 전체 주식을 나타내는 스톡스(Stoxx) 지수가 이날 0.97% 떨어졌다고 전했다. 모든 산업 분야가 다 하락했지만 특히 건설과 소매유통, 여행 등의 주식들이 1.7% 넘게 하락해 특히 많이 떨어졌다.

미 상무부가 중국의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을 이유로 28개 중국 기관 및 기업들에 제재를 부과한 것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켰다. 여기에 미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의 단장이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것을 둘러싼 논란으로 중국이 NBA 중계를 취소하면서 미-중 간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1만1988.27로 거래를 마감해 109.16포인트(0.90%)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36.63포인트(0.51%) 떨어진 7161.2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5464.61로 폐장해 57.00포인트(1.03%) 떨어졌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