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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충민원 평가지표 향상…수용률↑·처리기간↓

뉴스1

입력 2019.10.09 07:10

수정 2019.10.09 07:10

경기도청 /© 뉴스1
경기도청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올해 들어 경기도의 고충민원 수용률이 높아지고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민원 평가지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 본청과 사업소, 기관 등에 제기된 고충민원 처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고충민원 수용률은 1분기 96.67%, 2분기 97.46%, 3분기 97.67%로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의 경우, 온·오프라인으로 제기된 고충민원 472건 중 97.67%인 367건이 해결됐다. 나머지는 불가 11건, 취하 2건, 기타 92건 등으로 나타났다.

불가처리내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화성동탄신도시 내 입주예정 공동주택의 품질검수 재실시 요청 민원(8건 동일 민원)은 다른 단지와의 형평성 문제로, 공동주택 내 소화전 이전설치 민원은 공동주택에서 관리하는 상수도소화전이란 이유 등으로 불수용 됐다.

고충민원 건당 평균 처리일수도 1분기 5.38일, 2분기 5.35일, 3분기 5.04일로 꾸준히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2회 이상 반복민원은 1분기 30건, 2분기 37건, 3분기 41건으로 다소 늘어났다.

다수인(5인 이상) 고충민원은 1분기 2건, 2분기 2건, 3분기 2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인민원의 세부처리내역을 보면, 파주시 농업진흥구역 해제 요청건은 현재 절차 이행을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고 있으나 토지 이용 용도, 개발수요 등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할 사항으로 분석됐다.

또 별내 클린센터 유해물질 배출감시 활용 요청건은 이해 당사자들의 지도점검 참여 요청과 점검 사업자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합동 지도점검이 가능한 것으로 통보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고충민원 수용률이 높아지고, 처리기간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원처리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해당 부서에 빨리 조치를 하도록 엄중히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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