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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총회 계기서 日 수출규제 부당성 공론화

뉴시스

입력 2019.10.09 08:48

수정 2019.10.09 08:48

"한일 양국은 신뢰회복 위한 대화 이어가야"
【세종=뉴시스】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74차 유엔총회 1위원회 계기에서 수출통제 관련 국제 논의를 주도하는 주요 참가국 대표단과 양자 면담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공=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
【세종=뉴시스】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74차 유엔총회 1위원회 계기에서 수출통제 관련 국제 논의를 주도하는 주요 참가국 대표단과 양자 면담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공=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
【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정부는 제74차 유엔총회 1위원회 계기에서 주요 참가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일본의 경제보복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공론화했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74차 유엔총회 1위원회 계기에서 수출통제 관련 국제 논의를 주도하는 주요 참가국 대표단과 양자 면담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한국이 국제수출통제체제의 규범을 모범적으로 준수하며 철저한 수출통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는 기업들의 핵심 부품 조달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킴으로써 국제 가치 사슬을 교란하는 등 실질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우리 정부는 이날 '수출통제 이행의 실제'를 주제로 한 부대행사도 개최했다. 국내외 수출통제 분야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해 ▲비확산과 수출통제 ▲수출통제 이행 및 도전과제 ▲수출통제 이행 최적 관행 ▲수출통제 관련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주제로 발제 및 토의에 나섰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기조 발언을 통해 "첨단기술의 발전과 신흥경제의 성장 등으로 국제수출통제체제를 통한 지역 및 다자 차원의 노력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험을 신흥경제국과 공유하면서 비확산, 반테러 및 인권보호를 위한 국제수출통제체제를 강화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한일 양국은 수출통제와 관련해 신뢰회복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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