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횡성 영하 0.6도…역대 두번째 빠른 한파주의보

뉴스1

입력 2019.10.09 09:23

수정 2019.10.09 09:47

강원도 내륙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9일 새벽 강원도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강원 내륙, 산지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19.10.9 /뉴스1
강원도 내륙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9일 새벽 강원도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강원 내륙, 산지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19.10.9 /뉴스1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9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용평리조트 일원의 토끼풀에 간밤의 추위로 서리가 내려있다. 2019.10.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9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용평리조트 일원의 토끼풀에 간밤의 추위로 서리가 내려있다.
2019.10.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강원=뉴스1) 이찬우 기자 = 올 가을 강원 첫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지난 8일 밤부터 도내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10월 강원도 한파특보는 지난 2004년 10월1일 한파특보 이후 두번째로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전 두번째 기록은 2014년 10월13일이었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발효지역 중에는 8일보다 10도이상 떨어져 영하 기온이 나타난 지역도 있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지점 최저 기온은 안흥(횡성) 영하 0.6도, 삽당령 영하 0.5도, 김화(철원) 영하 0.3도, 면온(평창) 영하 0.2도, 대관령 영하 0.3도, 내면(홍천) 0.0도, 하장(삼척) 0.5도, 태백 1.5도, 설악산 2.2도 등이다.

설악산 중청대피소를 비롯해 산지에서는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설악산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2일 빠르다.
지난 2015년 10월2일, 2016년 10월9일, 2017년 9월29일, 2018년 10월11일에 관측된 바 있다.

기상청은 계절변화로 인해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해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 같은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설명했다.


한파주의보는 이날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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