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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PGA 2부 콘페리투어 올해의 선수&신인상 석권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9 10:06

수정 2019.10.09 10:06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스코티 셰플러(2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 페리 투어 2019시즌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차지했다.

PGA투어는 9일(한국시간)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셰플러가 1위를 차지했다"며 "셰플러는 투어 신인상도 동시 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콘 페리 투어 2019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셰플러 외에 로비 셸턴(미국), 크리스토퍼 벤투라(노르웨이), 장신쥔(중국) 등 4명이 경쟁했다.

PGA 2부 투어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한 선수가 휩쓴 것은 지난해 임성재(21)에 이어 사상 두 번째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투어 신인상도 가져갔다. 이는 아시아권 출신 선수로는 최초다.


셰플러는 올해 콘 페리 투어에서 2승을 거두었다.
투어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므로써 2019-2020시즌 PGA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셰플러는 2019시즌 콘 페리 투어에서 상금 56만5338달러(약 6억7000만원)를 획득, 상금왕도 차지했다.
셰플러는 지난달 PGA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공동 7위에 입상하며 PGA투어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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