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감소분 보전·친환경농업 활성화 기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생산장려금 22억7800만원을 올해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함평군은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장려금 지급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0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22억7800만원의 생산장려금 전액을 군비로 지원키로 해 농가 소득감소분 보전과 친환경농업 장려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올해 생산장려금은 인증품목별로 차등 지급한다.
㏊당(인증면적 기준) ▲과수 190만원(유기), 100만원(무농약) ▲채소·밭작물·특작 170만원(유기), 90만원(무농약) ▲벼 150만원(유기), 70만원(무농약) ▲임산물·조사료·기타 90만원(유기), 40만원(무농약) 등이다.
신청기간은 11월15일까지며, 생산장려금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친환경 인증서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격은 함평군에 주소를 둔 실제 거주자로 제한하며, 신청한 필지 역시 올해 말까지 친환경 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백형규 함평군청 친환경농산과장은 "생산장려금을 통해 생산 농가는 소득을 보전하게 되고 소비자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생산장려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 계획이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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