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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쿠팡 이사회 합류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9 09:58

수정 2019.10.09 09:58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쿠팡 이사회 합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금융 전문가인 케빈 워시 전(前)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이사(사진)가 쿠팡의 새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9일 쿠팡에 따르면 워시 이사는 경제 및 금융 분야 전문가다. 현재 미국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 석학이자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그는 미 연준 이사회 이사로 조시 부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등에서 경제 특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연준 이사회의 운영, 인사 및 금융 성과를 관리 및 감독하는 행정 이사직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실 경제 정책 특별 보좌관 및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수석보좌관을 맡았다.

워시 이사는 "쿠팡은 혁신의 최전방에 서 있는 기업"이라며 "쿠팡의 성장은 놀랍고, 쿠팡의 고객경험은 독보적이다.
쿠팡 김범석 대표가 그의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쿠팡은 고객의 삶을 이전보다 100배 더 낫게 만들고자 하는 미션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고객에게 쇼핑이 이렇게 쉬울 수 있고, 배송도 이렇게 빠를 수 있다는 것을 계속 보여준다면 고객은 어느 순간 쿠팡 없는 세상을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쿠팡이 성장하고 혁신하면서 이 미션을 이루는데 워시 이사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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