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절판 이후 10만원에 거래된 중고책…전면 개정 증보판 출간

뉴스1

입력 2019.10.09 10:10

수정 2019.10.09 10:10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뉴스1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가 2008년 국내 번역출간 이후 절판됐다가 11년만에 전면 개정 증보판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뇌과학과 마케팅을 접목한 이 책은 최근 유튜버 '라이프해커 자청'이 극찬하면서 중고시장에서 10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책은 뇌과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이용해 '무의식이 인간의 경제활동을 어떻게 조종할까'라는 의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으로 '빅 3'(Big 3)를 제시한다.

감정 체계인 '빅 3'는 균형(안전에 대한 욕구) 자극(새로운 체험에 대한 욕구) 지배(권력에 대한 욕구) 등이 있다.


저자는 이 세 가지 욕구가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서로 충돌, 타협, 결합하며 경제활동을 통제하거나 자극한다고 주장했다.

책은 빅3를 자극해 효과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 신호와 메시지 관리를 이용한 매출의 극대화, POS에 적용되는 인간의 무의식 법칙, 감성적인 B2B, 시장조사에 뇌 스캔이 미친 영향 등을 설명한다.


이번 전면 개정증보판에는 디지털 미디어와 쇼핑 채널을 접할 때 뇌의 반응과 온라인 상거래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이 추가됐다.

◇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강영옥·김신종·한윤진 옮김/ 비즈니스북스/ 1만8000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