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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서 어선 침수…선원 14명 구조

뉴스1

입력 2019.10.09 10:13

수정 2019.10.09 10:13

침수되는 선박서 선원 14명 구조. (목포해경 제공) 2019.10.9 /뉴스1 © News1
침수되는 선박서 선원 14명 구조. (목포해경 제공) 2019.10.9 /뉴스1 © News1

(진도=뉴스1) 황희규 기자 = 전남 진도군 맹골도 해상에서 어선이 침수돼 선원 14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분쯤 진도 맹골도 서방 9.2㎞ 해상에서 K호(24t·근해유자망)가 이동 중 파도에 휩쓸려 배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선박 갑판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선원 14명을 인근 조업 중인 선박과 함께 구조했다.


K호는 지난 5일 목포 동명항에서 출항해 가거도 남방 인근 해역에서 조업 후 목포로 회항하던 중 높은 파도가 갑판을 덮치면서 선박 우현 선수부터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수와 우현 선체가 물에 잠긴 K호를 인근 항으로 예인할 계획이다.


목포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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