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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 중흥’ 제58회 탐라문화제 9일 개막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9 15:02

수정 2019.10.09 15:18

15일까지 5일 동안 진행…12일 퍼레이드 페스티벌, 43개 읍면동·재외도민 참가
탐라문화제 퍼레이드 페스티벌 /사진=fnDB
탐라문화제 퍼레이드 페스티벌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부재호)가 주최하고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8회 탐라문화제가 '탐라인의 삶, 제주 문화 중흥'을 주제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 동안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탐라문화제에서 단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프로그램은 12일에 있을 퍼레이드 페스티벌이다.

페스티벌에는 제주 특산물과 전설·신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소재들을 가지고 제주도내 43개 읍·면·동이 참여하고, 세계제주인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도민들을 비롯해 해외 출연진들이 거리행진을 펼친다.

탐라문화제 퍼레이드 페스티벌 /사진=fnDB
탐라문화제 퍼레이드 페스티벌 /사진=fnDB

탐라문화제 추진위는 퍼레이드 페스티벌에선 제주시청에서 출발해 제주칼호텔 사거리-남문로터리-중앙로-산지천 행사장까지 이어지도록 퍼레이드 구간을 확장하고, 경연에 참가하는 참가팀들을 3개 구역으로 진행함으로써 행진과정에서 정체가 없도록 했다.

부재호 예총 제주도연합회장은 "탐라문화제는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축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탐라문화제는 제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종합 문화예술축전이다.
1962년부터 제주예술제로 개최되다 1965년 4회 때부터 한라문화제로 이름을 바꿔 종합문화축제로 전환됐다.
이어 2002년부터는 탐라문화제로 진행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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