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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 살며 지역 알릴 외국인 찾는다"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9 17:49

수정 2019.10.09 17:49

전주한옥마을 외국인/사진=뉴시스 DB
전주한옥마을 외국인/사진=뉴시스 DB

【파이낸셜뉴스(전주)=이승석 기자】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에서 한 달 간 생활하며 전주를 알릴 외국인 홍보대사를 찾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외국인이 한 달 간 전주한옥마을에서 실제 생활하며 SNS를 통해 전주를 홍보하는 ‘2020년 상반기 한옥마을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3~6명을 선정해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는 기존 작가 지원공간으로 활용되던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완산구 어진길 31)에서 한 달 씩 거주하게 된다.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는 한옥마을에 한 달 동안 거주하며 전주에서 경험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광자원 등 전주의 매력을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게재하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는 외국인을 동반할 경우 문화매개자 역할을 수행할 내국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기존 SNS 중심에서 유튜브(youtube)까지 홍보영역도 확대한다.

한옥마을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전주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중 SNS와 유튜브를 통한 홍보 활동이 가능한 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새소식’에 게시된 ‘2020년 상반기 전주한옥마을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한옥마을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전주 SNS 홍보 활동이 세계적으로 활성화 되어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한옥마을 외국인/사진=뉴스1 DB
전주한옥마을 외국인/사진=뉴스1 DB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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