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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장정석 감독 "채은성·페게로에게 맞은 홈런 아쉬워"

뉴스1

입력 2019.10.09 17:41

수정 2019.10.09 17:41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키움 공격 2사 1,2루 상황에서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자 장정석 감독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2019.10.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키움 공격 2사 1,2루 상황에서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자 장정석 감독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2019.10.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피홈런 2개를 아쉬워했다.

키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LG 트윈스와 3차전에서 2-4로 졌다.

이로써 키움은 2연승 뒤 1패를 당하며 3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끝낼 기회를 놓쳣다. 그러나 여전히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따내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홈런을 허용하면 분위기 전환이 어렵다. 채은성과 페게로에게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 2-0으로 앞서던 키움은 2회말 정주현의 적시타, 4회말 채은성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7회말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2-3 역전을 당했다. 이어 8회말에는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쐐기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장정석 감독은 선발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실점을 기록한 이승호에 대해 "충분히 좋은 공을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4차전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한 장정석 감독은 제이크 브리검의 불펜 등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고민 중"이라며 "컨디션을 체크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브리검은 지난 6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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