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주의 거상 김만덕의 삶 재조명…23일 유적탐방 진행
[제주=좌승훈 기자] 조선시대 제주의 거상 김만덕(1739~1812)의 삶을 재조명하는 유적탐방 ‘은광연세(恩光衍世) 김만덕 할망의 나눔의 삶을 따라’가 진행된다.
제주도와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하는 이번 유적탐방 행사는 조선시대 여인으로서 거상이 되기까지 김만덕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다. 전 재산을 내놓아 제주민을 품었던 김만덕의 삶과 정신세계를 살펴보며, 제주도 곳곳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유적탐방은 오는 23일 오전 9시 김만덕기념관 관람을 시작으로 김만덕객주·모충사·화북진성· 원당봉 불탑사·조천진성·연북정까지 전문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일정으로 돼 있으며, 여행자보험과 중식이 제공된다. 참가비 1만원은 전액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만덕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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