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들의 도입이 본격화 됐다. 5G를 기반으로 모바일 쇼핑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아마존은 화물 운반로봇 키바(KIVA)를 도입해 물류센터 비용을 약 25% 절감 했으며, 이제 무인 배송 로봇과 드론까지 도입하고 있다. 알리바바도 VR 쇼핑몰 바이플러스 등을 통해 오프라인 백화점 쇼핑과 유사한 수준의 쇼핑경험을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우리나라 유통업체의 기존 사업 모델은 입지 조건, 공간 활용, 상품 배치에 치중하면서 납품업체에게 매장을 임대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었다"며 "이러한 구조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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