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감현장]여환섭 대구지검장 "특수부 축소안 적절"

뉴스1

입력 2019.10.11 16:37

수정 2019.10.11 16:37

여환섭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고등검찰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구·부산고등검찰청, 대구·부산·울산·창원지방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여환섭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고등검찰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구·부산고등검찰청, 대구·부산·울산·창원지방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문성대 기자 =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11일 대구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 검찰 개혁의 하나인 특수부 축소안에 대해 "적절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여 지검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특수부 폐지나 대폭 축소에 대한 견해를 묻자 "적절하게 안을 마련한 것 같다"며 "검찰 내부에서도 상당히 공감하고 시대에 따라 검찰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직접수사 확대에 대해 정치적 중립이라거나 비난을 받은 것을 뼈저리게 생각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스탠다드 제도가 있다.
세계적인 검찰 제도를 모두 검토해 가장 합리적인 안을 만들어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부를 줄이더라도 특수부 일을 계속하지 않겠나'고 하자 여 지검장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고는 지금도 활성화 돼 있지 않다.

기관 고발에 대한 사건 위주로만 한정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