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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빈슨메시프·콜맨 일부 캠핑침낭, 세탁 후 '보온성' 감소"

뉴스1

입력 2019.10.13 12:01

수정 2019.10.13 12:01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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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버팔로·빈슨메시프·콜맨 등 유명 레저용품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일부 캠핑침낭 모델은 세탁 후 보온성이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침낭은 주로 야외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잦은 세탁이 필수이지만, 한번 빨고 나면 핵심 기능인 보온성이 떨어진 셈이다. 세탁 전·후에도 훌륭한 보온성을 유지한 제품은 코베아의 '트로피칼 1800'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6개 레저용품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8개 캠핑침낭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버팔로·빈슨메시프·콜맨 제품 3개는 세탁 후 보온성이 '우수'에서 '양호'로 한 단계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평가한 캠핑침낭은 Δ몽벨 (패밀리 백1·패밀리백 3) Δ버팔로 (코튼 사계절 침낭) Δ빈슨 메시프 (아이테르 침낭) Δ코베아 (트로피칼 1800) Δ코오롱스포츠 (패밀리 1.3 침낭) Δ콜맨 (인디고 라벨 퍼포머 C5·플리스 풋 이지 캐리 C0)이다.



세탁 전·후에도 우수한 보온성 기능을 유지하는 제품은 코베아의 트로피칼 1800이었다. 반면 버팔로, 빈슨메시프, 콜맨의 3개 제품은 세탁 전에는 보온성이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세탁 후에는 '양호' 등급으로 한 단계씩 하락했다.

땀 배출성은 몽벨, 코베아, 코오롱스포츠, 콜맨 4개 브랜드의 6개 제품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빈슨메시프는 '양호' 등급을, 버팔로는 '보통' 등급을 받아 상대적으로 기능성이 떨어졌다.

세탁 후에 침낭의 솜이 뭉치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시험에서는 몽벨의 패밀리 백 1·3 제품 2개가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버팔로와 빈슨메시프는 '보통' 등급으로 일반 수준의 뭉침 정도가 나타났다.

침낭의 겉감이 햇빛에 노출됐을 때 원래 색감을 유지하는 성능인 '일광견뢰도' 시험에서는 몽벨 패밀리 백3과 콜맨 인디고 라벨 퍼포머 C5 2개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다만 마찰견뢰도, 물견뢰도, 땀견뢰도는 모든 제품이 권장기준을 충족했다. 견뢰도란 염색 등이 햇빛이나 물 등 외부 조건에 노출됐을 때 견디는 정도를 말한다.

안전성과 내구성 시험에서도 8개 제품이 권장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전 제품이 폼알데하이드·pH·아릴아민 시험에서 가정용 섬유제품의 안전기준에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퍼를 반복적으로 여닫을 때 고장이 없는지를 평가하는 '왕복개폐내구도'와 겉감의 내구성을 평가하는 '인장강도 및 인열강도', 겉감 보푸라기와 올 당겨짐 시험에서도 전 제품이 권장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오롱스포츠를 제외한 전 제품이 방염 표시를 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5개 브랜드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방염 여부를 표시하겠다고 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