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무빙데이인 대회 사흘째 저녁에 애프터 파티 형식으로 열린 ‘JAZZ ON GREEN’이다. 이 재즈 파티에는 대회를 관람한 뒤 갤러리 수 천명이 몰려 들어 대성황을 이루었다.
올해에는 탭댄스 라이브 밴드 ‘골든 에이지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명품 보컬 ‘케이윌’의 감미로운 무대와 블랙&소울의 국모 ‘BMK’의 파워풀한 무대가 펼쳐졌다. 재즈 파티에 참석한 한 갤러리는 “사실 작년 콘서트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올해도 기다렸다. 무엇보다 몇 만원 하는 유명 가수 공연을 골프 대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든다. 선선한 가을날씨에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케이윌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벌써 내년 공연 라인업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당일 콘서트 외에도 갤러리플라자에 준비된 ‘렉시콘 청음부스 및 키즈시네마’, ‘골프존 스크린골프’, ‘미쉐린 푸드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JBL스피커 및 이어폰 등 추첨 경품을 제공하며 관중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JAZZ ON GREEN’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단순히 골프 대회가 아닌 갤러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골프 문화로 자리매김하고자 준비한 컬쳐 프로젝트다. 앞으로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영역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고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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