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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가을꽃축제 폐막…ASF 여파에도 관람객 12만명 돌파

뉴스1

입력 2019.10.14 14:17

수정 2019.10.14 14:17

2019고양가을꽃축제 야외광장. /사진제공=고양시청 © 뉴스1
2019고양가을꽃축제 야외광장. /사진제공=고양시청 © 뉴스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달 28일 시작해 13일 막을 내린 ‘2019고양가을꽃축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관광객 1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무료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가을꽃이 만발한 야외 정원을 비롯해 화훼 작품전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 실내전시 중심으로 펼쳐졌다.

특히 고양시 화훼·농업 관련 단체에서 운영한 압화·꽃차·천연염색·커피 등 체험 프로그램에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고양시민 20개 팀이 직접 연출한 고양시민 가든쇼와 고양시 화훼농가가 재배한 화훼류를 판매하는 화훼판매장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1년 시작해 9번째 열린 이번 고양가을꽃축제는 축소 개최되었음에도, 화훼농가와 시민들의 참여로 알차게 마무리됐다. 올해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고양가을꽃축제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고양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고양꽃전시관 광장에 조성된 백일홍․코스모스 화단 등 야외 정원 일부를 10월 말까지 남겨둬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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