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54)이 본인과 가족에 대한 수사의 부담감에 14일 사퇴한 가운데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이를 계기로 여야의 협치가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정치로의 협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조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힌 직후 열린 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주질의에 앞서 법사위원장으로서 한 말씀 드린다. 조 장관은 많은 후유증을 남기고, 장관직을 사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국민을 편 가르기 하지마시고, 국민 전체를 위한 선정을 베풀어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지난달 9일 취임한 지 35일 만인 이날 입장 표명문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저는 오늘 법부무 장관직을 놓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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