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주변 보행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남구는 '유엔평화문화거리 보행환경개선(2차)'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등 총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남구는 2016년에도 경성대·부경대역 일대에 국·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일방통행로 지정 등 보행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30억원도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2021~2022년 2년간 경성대·부경대역 일원의 도로를 정비하고 고원식 교차로, 다기능 CCTV 설치, 유엔평화문화특구 특색거리 조성 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경성대·부경대역 일대에 내년 착공 예정인 무가선저상트램(오륙도선) 기점도 이번 보행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정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남구 시민들이 불편함없이 안전하게 지나다닐 수 있는 보행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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