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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사퇴에 "대통령·친문집단 가세해도 국민 못 이겨"

뉴시스

입력 2019.10.14 18:30

수정 2019.10.14 18:30

"조국 통해 좌파들의 민낯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제부터 나라 바로 세우기…정상국가 만들자"
【창원=뉴시스】김기진=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09.03.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09.03. sky@newsis.com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해 "그들의 비상식적인 진영 논리는 대통령·총리·민주당·친문집단까지 가세했어도 국민을 이기지는 못했다"고 평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정의와 공정을 외치던 좌파들의 민낯을 생생하게 경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두 달 동안 한국사회를 둘로 갈라놓고 버티다가 결국은 사퇴했다"며 "애초부터 '깜(냥)'이 안 돼 나대면 칼 맞는다고 경고를 했는데도 가족 범죄단이라는 처참한 평가를 받고 결국 사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가 나라 바로 세우기의 출발"이라며 "모두가 하나 돼 좌파 정권을 타도해 정상국가 만들기에 합심하자"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하셨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 장관은 이날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다"라며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지 3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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