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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형 교육정책 마련·본격 시동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5 08:34

수정 2019.10.15 08:34

경북도·경북교육청 간 교육거버넌스 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창의력을 갖춘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경북형 교육정책을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15일 오후 도청 화백당에서 '제1회 경북교육정책 포럼'을 개최 도청 화백당에서 '제1회 경북교육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우선 참여와 협력의 '따뜻하고 행복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도와 ㄱ교육청 간 교육거버넌스 구축이 절실 하다고 보고, 경북교육발전을 위한 협력 공동선언을 한다.

여기에는 △미래사회 주역인 창의적 지역 인재육성에 공동 노력 △학교 교육 여건개선과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소통·협력 △경북형 교육특화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시설·자원의 공동 활용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본 선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속히 '경북교육협력 추진단'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주제발표로 장규열 한동대 교수는 '한 아이를 기르는데 한마을이 필요하다는 나이지리아의 속담'이 있다며, 학생과 학교,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로서 교육협력 거버넌스의 효과와 지향점 등을 제시했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교육환경 급변으로 교육이 변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1단계로 도와 교육청이, 2단계로 도·교육청·지역대학·기업, 3단계로 시·군으로 확대, 4단계로 타 지역, 정부와 연계를 강조했다.

앞으로 도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교육청, 지역대학, 연구기관, 학계 등과 함께 간담회, 연구용역 결과 등을 종합해서 연말까지 맞춤형 교육정책 핵심과제를 발굴·선별한다.

윤종진 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변화와 혁신, 새바람으로 교육이 중요하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경북 교육발전에 민·관·학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다 함께 힘을 모아 도가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발전의 핵심 성장동력인 미래시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교육전담부서(교육정책관)를 신설, 초··중등 교육지원 강화를 통한 공교육 내실화, 도지사 임기 내 전면 무상급식 실현, 양질의 친환경 급식지원 등 교육청과 협력을 통한학생들의 교육복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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