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포시에스, 전자문자 솔루션 50% 이상 점유-DB금융투자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5 08:58

수정 2019.10.15 09:01

[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은 15일 포시에스에 대해 "무차입경영을 유지하며 3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창출하는 흔치 않은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포시에스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쓰이는 리포팅 및 전자문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리포팅 솔루션(OZ Report) 부문은 오랜 업력과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5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유경하 DB증권 연구원은 "금융, 유통, 통신업계의 디지털 창구, 페이퍼리스 투자 확대로 2018, 2019년 전자문서 매출액이 전년비 30.5% 급증했다"며 "주민등록등∙초본 등 전자증명서를 스마트폰
으로 발급받아 보관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 시범사업, 종이처방전을 대체하는 전자처방전 발급 시범사업 등의 실시로 공공/의료부문의 전자문서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9, 2020년에도 전자문서 부문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포시에스는 해외 수출과 클라우드 서비스로 미래 성장의 발판 확보: 지난 9월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뱅크)과 OZ e-Form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향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에 수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 년 간의 준비 끝에 올해 첫 선을 보인 중견, 중소 기업 대상 클라우드 전자문서 서비스 'eformsign'은 시장선점에 따른 네트워크 효과가 기대된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