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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제품별 충전시간 최대 1시간 차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5 15:26

수정 2019.10.15 15:26

한국소비자원이 15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보조배터리 비교정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15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보조배터리 비교정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보조배터리의 제품별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전시간은 최대 1시간 이상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보조패터리 7개 브랜드(삼성전자·샤오미·아이리버·알로코리아·오난코리아·즈미·코끼리)를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전기용품안전기준(KC)에 적합했지만, '아이리버'(IHPB-10KA) 제품이 한국산업표준(KS)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리버(드림어스컴퍼니)는 해당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판매 중지를 계획하겠다고 소비자원에 밝혔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최대 1시간 이상 차이 났다.

'오난코리아'(N9-X10)가 고속충전시간과 일반충전기 모두 가장 짧은 충전시간을 기록했다.

고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오난코리아'(N9-X10)가 3시간26분으로 가장 짧았고, '샤오미'(PLM16ZM)이 4시간 38분으로 가장 길었다. 일반충전기 사용 시에는 '오난코리아'(N9-X10)가 4시간 33분, '즈미'(QB810) 제품이 5시간 39분으로 가장 길었다.

베터리 수명에서는 '오난코리아'(N9-X10)가 관련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배터리(단전지) 초기용량과 충전·방전을 300회 반복한 후 용량을 비교해 배터리 수명을 평가한 결과, '오난코리아'(N9-X10)가 200회 이하에서 배터리 용량이 50%로 감소돼 품질이 '미흡'했다. 다른 6개 제품은 초기 용량 대비 94% 이상의 용량을 유지했다.

배터리 방전용량에서도 '오난코리아'(N9-X10)가 가장 떨어진 69%를 기록했다.
7개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제품은 91%를 기록한 '코끼리'(KP-U10QCS)였다.

배터리 표시사항에서는 '즈미'(QB810) 제품이 KC마크 등 법정표시사항 일부를 누락했다.
'즈미'를 수입·판매하는 씨넥스존은 소비자원으로부터 결과를 받고 해당 제품의 표시사항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