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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민근 위워크코리아 대표 사임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8:47

수정 2019.10.17 21:17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수현(34)의 예비 신랑으로 잘 알려진 위워크코리아 차민근(37) 대표가 사임했다.

17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 본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서 위워크코리아 대표도 사임의사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위워크는 극심한 경영난에 최소 2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일간 가디언은 위워크가 이르면 이번 주 중 전체 직원 1만5000명의 약 13% 수준을 해고할 예정이며 최소 2000명이 감축 대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위워크는 최근 막대한 적자와 애덤 노이만 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도덕적 해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위워크는 매출의 80%를 사무실 운영 등 일상적 비용으로 사용하는 등 사업 모델의 수익성 문제가 지적됐다.
또 노이만 전 CEO는 2017년 10월 자신의 지분을 몰래 팔아 개인적으로 부를 축적하고 개인 제트기나 럭셔리 주택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파로 상장까지 철회됐으며 노이만 CEO가 지난달 25일 경영에서 물러났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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