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봉 전 대검 차장은 서초역 1번 출구 앞 월헌회관빌딩 7층에 사무실을 마련, 지난달 18일 개업식을 갖고 변호사로서 인생 2막에 나섰다.
서울 출생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1993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봉 전 대검 차장은 기획·행정에 더해 특수·공안 까지 폭넓게 업무를 수행했다.
2017년 '검찰 내 2인자'로 불리우는 대검 차장에 취임한 직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한 그는 겸손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가진 성품으로 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주변관리도 철저해 별다른 잡음없이 공직생활을 이어온 탓에 오래 전부터 검찰총장 후보로 꼽혀 왔다.
△1965년 서울 출생 △여의도고·서울대 △사시 29회(연수원 19기) △서울지검 검사 △수원지검 여주지청 검사 △부산지검 검사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반부패특별수사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파견)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장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장검사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법무부 인권국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울산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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