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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과기분야 출연연 여성비율 '저조'…3곳은 10% 안돼

뉴스1

입력 2019.10.18 10:50

수정 2019.10.18 10:50

김성수 의원(의원실 제공)© 뉴스1
김성수 의원(의원실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3곳의 여성 직원 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과학기술분야 출연연(부설 제외) 19곳의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여성 직원 비율은 3년 연속 10% 미만으로 확인됐다.

현 정부의 다양한 여성인력 지원·채용권장 정책으로 공공부문의 여성 인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정부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성 재직비율을 20%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부출연연의 이 같은 여성 고용률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성수 의원은 “융합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소통·공감능력이 뛰어난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현장 진출 확대는 국가적 과제”라며 “공공연구기관들은 여성 연구인력 확대와 경력단절 방지에 적극적 의지를 갖고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과학기술분야 출연연(부설 제외) 19곳 중 절반 이상에서 여성 직원 비율이 2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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