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권역별 공공도서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옥정호수도서관을 오는 10월31일 개관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8일 “책도 읽고 문화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인 옥정호수도서관이 양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책 읽는 도시, 문예생활이 일상이 되는 도시, 양주 조성에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정호수도서관은 양주의 9번째 공공도서관으로 옥정신도시 내 스마트시티 복합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옥정호수공원과 마주해 이색적인 도심 속 독서문화공간으로 개관 전부터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옥정호수도서관은 연면적 4938㎡에 지하1층과 지상3층 규모로 건립, 5만여권의 다양한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시민 휴식처이자 문화-창작 공간으로 기능한다.
지하1층 보존서고와 창작실 등을 비롯해 △1층 열린자료실과 북카페, 어린이자료실 △2층 일반자료실, 현자의 서재, 계단형 소공연장, 휴게실 △3층 예술극장&음악감상실, 문화강좌실, 동아리실 등을 구비했다.
호수 조망권을 살린 1층 열린자료실은 독서토론과 미니음악회 등이 열리는 조금은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음료도 함께 마시며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원하는 시민은 일반자료실을 이용하면 된다.


옥정호수도서관은 모든 층을 1층 통합데스크를 통해 운영하며 시민의 효과적인 정보 선택을 위해 큐레이션을 도입, 시각적, 공간적으로 자료를 배치했다. 특히 지역문화자료와 행정자료 등을 수집해 보존기능을 강화하고 레퍼런스 라이브러리 역할을 수행하는 등 명실상부한 중앙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양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당초 예정했던 개관식을 취소하고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