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생 수영실기교육을 위해 농업마이스트고 수영장을 11월 말에 개장하고 2020년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학교 수영장이 문을 열면 대구 지역 학교 수영장은 세명학교와 평리중, 새본리중, 문성초교 등 10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대구 지역에서는 학교 수영장, 지자체 보유 수영장 9곳, 사설 수영장 13곳 등 30곳에서 초등학생 6만2000여명이 수영실기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농업마이스트고 수영장은 2020년부터 인근 10여개 초등학교 학생 25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영실기교육은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초등학생의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주고 위기상황에서 생명보호 능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도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4년 수영실기교육을 시범 실시한 후 올해부터 3~5학년생 전체, 1·2·6학년은 원하는 학교의 학생에게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영장을 이용하는 학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영교육에 지장이 없도록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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