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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 국산화 핵심 포토레지스트 유일 공급-SK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1 08:33

수정 2019.10.21 08:33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1일 동진쎄미켐에 대해 국산화 핵심 품목인 포토레지스트의 유일한 국내 공급업체라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를 전망했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포토레지스트와 신너, 스트리퍼, 에천트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고무 발포제 개발 및 국산화로 시작해 1989년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의 국산화에 성공해 전자재료 전문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회로도를 제작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포토레지스트의 2018년 수입액은 3억2069만달러이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억9889만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93.1%를 차지했다"며 "올해에도 수입규모 및 비중은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디스플레이(LCD, OLED) 패널 제작에도 포토레지스트가 사용되고,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LG 디스플레이의 중국공장에서도 포토레지스트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의 포토레지스트의 전체 수입 금액은 3억달러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분기 영업이익은 2017년 최고치를 계속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낸드 업황 회복 및 삼성전자 시안 3D 낸드 2공장 가동에 따른 수혜, 중국 LCD 업체의 10.5 세대 가동에 따른 전자재료 물량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