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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여야4당 공조로 패스트트랙 개혁 정기국회내 완수"

정의당, 창당 7주년 기념식 개최…"좌절·희망 교차한 시간" "조국 정국, 기득권 대물림에 진보·보수 따로 없었다" "올해 사법·정치개력 완수…내년 총선 승리로 유력정당 발돋움"

심상정 "여야4당 공조로 패스트트랙 개혁 정기국회내 완수"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창당 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2019.10.21.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와 관련해 "여야4당 공조를 공고히 해서 이번 정기국회 내에 이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창당 7주년 기념식에서 "정의당은 국민과 함께 과감한 개혁을 완수할 것이다. 사법개혁, 정치개혁은 절대 뒷걸음쳐서도 실패해서도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고위공직자들의 부패와 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도, 주권자인 국민에 의해 통제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선거제도도 특권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필수적인 개혁"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정의당은 수구세력의 저항을 뚫고 또 되겠냐는 회의론을 극복하면서 패스트트랙 개혁입법을 밀고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언컨대 기득권 양당정치 체제가 정치를 지배하고 국회를 점령하고 있는 한 국민의 삶은 좋아질 수 없다"며 "촛불이 염원한 개혁은 방치하고 탄핵 세력의 부활을 초래한 집권여당과 기득권 유지를 위해 동물국회도 마다하지 않는 무도한 자유한국당, 이 양당이 주도하는 특권정치를 기필코 끝내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지난 '조국 정국'에서 정의당에 쏟아졌던 질타도 언급하면서 개혁 완수의 의지를 다졌다.

그는 "지난 2개월 간의 조국 정국은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기득권 세력의 특권카르텔을 깨는 것이 시대의 절절한 개혁 과제라는 점을 확인해 줬다"며 "또 기득권 대물림에 있어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는 사실에 국민들의 분노와 허탈감도 표출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혁완수를 위해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한 정의당에 대해서도 많은 비판과 질타가 쏟아졌다. '정의당은 뭐가 다르냐'는 문제제기는 정치 변화에 대한 강력한 열망과 정의당에 대한 높은 기대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정의당은 진보정치 첫 마음을 되새기라는 국민들의 애정 어린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성찰하겠다. 진보에게 주어지는 권력은 오롯이 국민들을 위해서만 사용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실천으로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여야4당 공조로 패스트트랙 개혁 정기국회내 완수"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창당 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2019.10.21.kkssmm99@newsis.com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 대해서는 "정의당은 올해 사법·정치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특권정치 교체라는 시대적 사명을 이뤄낼 것"이라며 "군소정당 시대를 마감하고 유력정당 정의당으로 발돋움해서 1800만 촛불이 염원했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대표는 "좌절과 희망, 비관과 낙관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며 정의당의 지난 7년을 돌아봤다.

그는 "정의당은 그 어느 정당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갈 길을 묻고 지난날을 성찰하며 진보의 미래를 열기위해 몸부림해왔다"며 "정의당은 당장의 유불리를 따져 이합집산하지 않았고 비주류의 설움과 불편을 모면하기 위해 주류정당과 야합하는 길을 단호히 거부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개혁정부의 길을 가도록 안내하는 안내선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감히 자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의당은 역사의 반동을 막는 일이라면 어떠한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협력할 것이지만 역사의 반동을 핑계 삼아 개혁의 후퇴를 선택한다면 과감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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