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 법원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1일 재개관한다.
법원도서관은 1997년 개관해 시설이 노후화되고 도심권 도서관에 비해 열악한 환경으로 이용자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7월1일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4개월 간 공사와 개관 준비를 마쳤다.
특히 리모델링 방향을 세대 간, 주민 간 소통과 어울림 장으로 계획해 지역주민에게 지식정보 제공은 물론 마을주민이 쉽게 접근하고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주민과 지역 마을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자료를 수집·전시한 마을책장을 통해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아카이브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명숙씨는 “개관한 줄 알고 방문했다가 변화된 모습에 너무 놀랐다”며 “도심지 어느 도서관에도 뒤지지 않을 자료실 분위기로 개관과 동시에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도서관은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둘째, 넷째, 다섯째 주 월요일과 국경일이다.

한편 파주시 파평도서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과학 강연 ‘10월의 하늘’을 연다. 지정우 숙명여대 교수가 ‘아빠 건축가와 함께 짓는 놀이터-다음 세대 공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실험실의 명화’ 저자인 이소영 작가는 ‘그림을 사랑한 과학자들’을 주제로 강의한다.
10월의 하늘은 10년 전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제안으로 시작돼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전국 중소도시의 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과학 강연행사다.
이 행사는 기획에서 준비, 당일 강연 및 행사 진행에 이르는 전 과정이 기부자의 재능나눔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역대 가장 많은 전국 100개 도서관이 함께 참여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