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산헬기 세일즈 나선 KAI,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참가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1 15:04

수정 2019.10.21 15:04

23일까지 인천서 수리온부터 LCH까지 다양한 경찰헬기 선봬
KAI "국민 안전 지키는 국산헬기 도입 확대 기대"

민갑룡 경찰청장이 KAI 부스에서 경찰헬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AI
민갑룡 경찰청장이 KAI 부스에서 경찰헬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AI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참가, 국산헬기 세일즈에 나섰다.

KAI는 오는 2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 수리온 경찰헬기·해양경찰헬기, LCH 기본형·경찰헬기는 물론 국내 첫 전력화된 송골매 무인기 등 경찰의 공중 치안활동에 필요한 기동장비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에서 운용 중인 수리온 기반의 경찰헬기 참수리의 활약을 널리 알리고 소형민수헬기(LCH)의 첫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경찰청은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국산헬기를 도입해 지금까지 총 8대를 구매했다.


참수리 헬기 5대는 현재 경기남부, 경기북부, 경북, 전남,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치안 유지, 대테러, 교통관리, 실종자 수색 및 구조 등 국민 안전을 지키는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내년 2월 경 참수리 헬기 3대가 전북, 충북, 제주지방경찰청에 추가 인도될 예정이다.

참수리 헬기엔 고성능 전기광학적외선 카메라, 구조용 호이스트, 탐조등, 대지방송장비 등의 전문장비가 장착됐으며 능동형 진동제어시스템도 탑재돼 진동 수준도 개선됐다. 헬기에 장착된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를 통해 항공기에서 촬영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경찰청 상황실로 전송할 수 있다.


KAI 관계자는 "현재 경찰청에서 운용 중인 참수리 헬기와 LCH를 함께 하이-로우 개념의 운용방식을 적용하면 더욱 효율적인 공중 치안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산헬기의 도입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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